스토리텔링이란 Fact+Fiction의 결합으로 사실(학습내용)을 허구(스토리)로 만들어 이야기 하는 것이다. 그러므로 학습내용도 중요하지만 스토리를 얼마나 잘 만드는 것도 아주 중요하다. e러닝스토리텔링에서 지어내는 허구 즉 스토리는 단순히 재미 요소 뿐만 아니라 학습내용과 가장 잘 어울리는 스토리가 필요하다. 예를 들면 과학분야에서 관성의 법칙을 가르치고자 한다면 관성의 법칙을 설명할 수 있는 잘 짜여진 스토리를 만들어야지 전혀 생뚱 맞은 스토리어서는 안 된다. 가르치고자 하는 학습내용을 어울리는 스토리 안에 잘 넣었을 경우 학습자가 훨씬 잘 이해도 할 수 있을 뿐 아니라 배운 내용을 현실에 적용하기도 훨씬 용이하다. 또한 딱딱한 공식이나 어려운 용어도 스토리 속에서 접하게 되면 살아 있는 이야기가 되므로 훨씬 몰입하기도 편해 학습효과가 뛰어나다. 역사 스토리의 예를 들어 보아도 역사 시간에 철기 시대를 배울 때 단순히 BC 몇 년에 철기 시대에 뭐가 있다 라고 외우기 보다는 스토리 속에 주인공이 다루던 무기가 철기며, 주인공이 겪는 사건을 통해 그 시대 문화와 역사적 내용을 설명해 줄 때 훨씬 빨리 이해하고 오랫동안 기억에 남게 된다. 역사 뿐 아니라 수학, 지리, 언어도 마찬가지로 스토리 속에서 설명하면 훨씬 생동감 있는 살아 있는 지식으로 전달 되어 훨씬 학습효과가 뛰어날 것이다. 이처럼 스토리속에서 배우게 되면 왜 배우는지? 배운 내용을 어떻게 활용하는지까지 미리 알 수 있으므로 학습 동기 유발효과도 뛰어나다. 기존의 e러닝콘텐츠에서의 딱딱하게 제시되는 학습 목표 부분이 자연스럽게 해결 될 뿐 아니라 더 확실하게 와 닿을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할 수 있다. 스토리텔링은 교육에서 뿐만 아니라 광고, 마케팅, 경영에까지 널리 사용되어 스토리를 빼고는 이야기를 할 수 없을 정도로 대중화 되고 핵심 화두로 떠오르고 있다. 스토리텔링으로 만들어진 대표적인 사례로 “마시멜로우 이야기” 라는 책이 있다. 이들 책을 읽은 사람들은 스토리를 통해 배운 내용, 감흥을 오랜 시간이 지나도 “마시멜로우”라는 말만 들어도 스토리를 연상할 수 있게 된다. 이들 유명한 심리학자나 마케팅, 경영 전문가들이 그들이 전달하고자 하는 내용에 스토리를 입히는 이유는 그만큼 스토리의 효과를 인정한 것이고 실제 베스트 셀러로 그것을 증명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