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러닝 콘텐츠 모델에 관한 사실상의 국제표준으로 자리 잡고 있는 스콤(SCORM: Sharable Contents Objective Reference Model: 공유 가능한 학습객체 참조 모델)을 이르면 내년 하반기부터 우리나라에서 직접 인증을 실시하게 될 전망이다.
산업자원부는 지난 21,22 양일간 미 국방성 ADL(Advanced Distributed Learning Initiative)부국장이 참석한 가운데 전문가 워크샵을 갖고 향후 협력사업에 대해 집중 논의 했다. 한국전자거래진흥원은 e러닝분야의 사실상 세계표준인 SCORM에 대한 인증을 국내에 확산시켜 국내 e러닝 산업을 선진화하고 해외 시장 진출을 돕는 계기를 마련하고자 이와 같은 행사를 주최했다.
산자부는 지난 4월 13일 ADL과 MOU를 체결하고 부처간 협약을 통해 우리나라에 ADL Partnership Lab을 구축 및 SCORM 직접 인증을 실시에 합의한바 있다. 이로서 한국은 SCORM 인증을 직접 수행할 수 있는 세계 최초의 국가가 되었으며 영국, 캐나다에 이어 세 번째로 ADL Partnership Lab을 설치하게 된다.
국내 스콤인증 담당기관으로 지정된 한국전자거래진흥원은 스콤 인증사업 외에도 ▲Korean ADL co-Lab 미러사이트 구축 운영, ▲ADL 문건 및 소프트웨어 한국어판 보급, ▲게임, 시뮬레이션, 협력환경 등 기타 학습기술의 통합 및 구현에 관한 공동연구개발 ▲전문가 및 기술인력 교환, 컨퍼런스·워크샵 참가 등 ADL과 협력을 지속적으로 강화할 계획이다.
스콤은 e러닝 콘텐츠를 기능별 모듈로 나누어 개발할 수 있도록 해 e러닝 산업의 효율성과 품질을 제고하려는 목적으로 개발된 학습객체모델로 처음 e러닝을 통해 양질의 교육훈련을 제공하려는 목적으로 개발됐다. 스콤 제정 활동을 주도하고 있는 ADL은 97년 美 국방성 및 백악관의 과학기술정책국에 의해 설립됐다. IMS, IEEE, AICC 등의 표준화 그룹에서 개발하고 제안된 기술적 요소들과 표준을 수집·통합하여 하나의 형태로 구현하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