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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05년 e러닝 산업 실태현황 발표
 write up: 2006-01-18 오전 9:20  조회: 16641

 


지난 13일 산업자원부가 주최하고 한국전자거래진흥원이 주관한 ‘e-Learning 2006 conference: Toward 2010’에서는 2005년 e러닝 산업현황에 대한 실태조사결과가 발표돼 참석자들의 관심을 집중시켰다. e러닝 산업실태 조사는 이러닝산업발전법 시행이후 2004년 처음 실시되었으며 이번이 두 번째로, 특히 이번조사는 공급자 측면 뿐만아니라 개인, 기업, 교육기관 등 수요자 측면에 대한 조사를 확대한 것이 특징이다.

공급자, 13.3% 매출증가

2005년 현재 e러닝 사업체수는 총 381개로 2004년에 비해 47.7%가 증가한 것으로 조사되었으며, 서비스분야 중 사설학원 사업자가 4.5배로 크게 증가하였다.

2005년 e러닝 사업자의 전체 총 매출액은 1조 4,700억원으로 2004년 대비 13.3% 매출이 증가한 것으로 조사돼 e러닝의 성장성을 그대로 반영했다. 하지만 27개 사업자(7.1%)가 매출액 100억원 이상을 기록했으나 절반에 가까운 47%가 10억 에도 못 미쳐 영세사업자의 수도 상당한 것으로 조사됐다.

e러닝 인력도 시장 증가에 따라 대폭확대 돼 2004년보다 23.8% 늘어난 16,413명이 종사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e러닝 인력은 사설학원 등 서비스부분의 인력이 가장 큰 비율로 증가했다.

수요시장 12.4% 증가

2005년 e러닝 수요시장 규모는 총 1조 4,525억원으로 2004년 대비 12.4%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 중 개인이 e러닝에 지출하는 비용은 총 6,715억원으로 이용자 1인당 월평균으로 환산하면 1만 3천원 정도다. 기업의 e러닝 지출액은 총 6,682억원, 정부 및 공공기관의 지출액은 944억원이다.

개인, e러닝 알고 있으나 활용 미비 = 개인의 e러닝 인지율과 활용율 조사결과, 최근 2년간 e러닝을 이용한 경험자는 전체 인터넷 이용자의 13.6%였으며, 이는 만 6세 이상 인구의 9.8%정도이다. 그러나 e러닝을 알고 있는 사람으로 환산하였을 경우 20.4%만이 이용하고 있으며, ‘향후 e러닝 이용계획 없다’가 42.8%나 돼 인식개선이 시급한 것으로 나타났다.

기업, 대기업 48.7%, 중소기업 13.1% 활용 = 기업의 경우 e러닝 활용비율은 총 30.4%로 나타났지만 100명 이상 기업이 66.6%, 300인 이상은 48.7%, 중소기업은 13.1%로 e러닝 활용이 종사자수와 크게 관련이 있었다. 기업 대부분(83.7%)은 e러닝 서비스 기관에 위탁형태로 운영하고 있었으며 대기업의 경우는 자체운영은 물론 위탁 및 교육비 지원, 콘텐츠 임대등 다양한 방법을 병행 활용하고 있었다. 한편, e러닝 비이용기업의 향후 e러닝 도입 의향에 있어 88.1%가 계획이 없다고 대답해 기업 부분의 e러닝 시장 확대는 정체기로 접어들었음을 드러냈다.

학교, 26.5%가 e러닝 이용 = 정규교육기관의 e러닝 도입 비율 조사결과 26.5%가 e러닝을 이용하고 있었으며, 이중 4년제 대학이 64.5%로 가장 높고 초등학교는 14.5%였다. 이들 교육기관들은 대부분 2002년 이후에 e러닝을 도입하였으며 e러닝 운영방법에 있어서도 에듀넷이나 교육청 등 무료사이트 이용이 65%로 가장 많았다.

2006년 1월 18일자 e-Learning Plus 소인환 기자 sih@contentsmedi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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