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기업의 인력난 해소 및 재직근로자의 직업능력개발 기회 확대를 도모하기 위한 중소기업 직업훈련컨소시엄 사업에 올해부터는 e러닝도 포함됐다. e러닝 사업자로는 SK텔레콤 컨소시엄이 선정됐다.
노동부가 시행하고 있는 중소기업 직업훈련 컨소시엄 사업은 독자적으로 교육·훈련 프로그램을 운영하기 어려운 중소기업을 지원하기 위해 마련한 것으로 중소기업과 훈련컨소시엄을 구성한 운영기관(대기업, 공공훈련기관, 사업주단체, 대학 등)에게 인건비, 시설·장비비, 훈련프로그램 개발비 등 연간 15억 한도로 지원하는 내용의 사업이다. 이 사업은 2001년 도입 이후, 지난해 47개까지 운영기관이 확대되었으며 올해는 60개로 확대할 계획이다. 이 같은 판단은 노동부가 사업효과를 분석한 결과, 중소기업 부족인력 양성공급이 원활하고 참여자 만족도가 높아 대기업과 중소기업의 상생적 협력관계를 강화하는 데 성과를 보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난데 따른 것이다.
올 해 상반기에는 11개 훈련기관이 추가사업자로 선정됐으며 이 중 최초로 SK텔레콤 미래경영연구원이 ‘중소기업 직업훈련 컨소시엄 사업’의 e러닝 사업자로 선정됐다. SK텔레콤은 이에 따라 1,000여 개의 IT중소 협력업체 근로자들을 대상으로 61개 과정의 e러닝 서비스를 제공하게 되며 연간 3만여 명에게 교육 기회를 제공 할 계획이다.
노동부 신영철 직업능력개발심의관은 “직업능력개발 사각지대에 있는 중소기업 참여를 활성화함으로써 직업능력개발에서의 대-중소기업 양극화 해소에도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2006년 6월 14일자 e-Learning Plus 소인환 기자 sih@contentsmedi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