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식경제부 기술표준원(원장 남인석)이 주최하고, 한국표준협회(회장 최갑홍)가 주관하는 2008년 세계표준의 날 시상식이 서울 삼성동 코엑스 그랜드볼룸에서 개최되었다.
올해로 제9회를 맞은 이날 행사에서 한국교육학술정보원(원장 곽덕훈, 이하 KERIS)은 교육정보 국가표준화에 대한 공로를 인정받아 국무총리상을 수상하였다.
KERIS에서 운영 중인 에듀넷, 사이버가정학습 등과 같은 국가 수준의 교육 정보화 사업은 우수한 교수-학습정보 제공을 통한 양적 성장뿐만 아니라 새로운 정보통신기술의 교육적 활용을 통한 질적 성장을 주도해 왔다는 점에서 국가 교육정보화에 기여하는 바가 크다. 특히 KERIS에서 지속적으로 추진 중인 이러닝 표준화 사업은 정보서비스의 효율성 제고 및 교육소비자 만족도 증대를 위한 질적 성장의 대표적인 예라 할 수 있다.
2004년 12월 제정된 교육정보 메타데이터 국가 표준(KS X 7001)은 우리나라뿐만 아니라 세계에서도 최초의 교육정보화 공적 표준으로서 의미하는 바가 크다. 이러한 성과를 기반으로 2007년 정부는 KERIS를『표준개발협력기관』으로 지정한 바 있으며, 이를 계기로 KERIS는 교육현장에서 필요로 하는 다양한 교육정보 국가 및 국제 표준 개발을 위한 체계적인 기반을 마련할 수 있었다.
KERIS는 국가의 교육정보화 정책 사업을 수행하는 기관으로서 교육현장의 필요와 수요에 기반한 표준을 개발할 수 있다는 것과 실제 적용과 확산 능력을 보유하고 있다는 것이 높이 평가되었으며, 금번 수상을 계기로 표준을 글로벌 마켓 선점의 전략적 도구로 표준을 활용할 수 있는 리더십 및 역량을 보유한 기관으로서 대내외적으로 인정받는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