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T 강국답게 우리나라 유학준비생 10명중 7명은 해외대학 진학에 필요한 정보를 인터넷에서 습득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유학전문 포탈사이트 고해커스(www.goHackers.com)가 유학준비생 남녀 647명을 대상으로 ‘유학준비방법 및 진학계획’에 대한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조사대상 대부분이 “인터넷을 통해 정보를 얻는다”고 답했다고 9일 밝혔다.
유학준비생들이 인터넷 외 정보를 얻는 창구는 선배나 지인이 23.2%로 높았고 기타가 2.3%로 조사됐다.
유학준비시 가장 부족한 정보로는 학교정보가 44.2%로 가장 높았고, 다음으로 시험정보 30%, 현지생활정보14.9%, 원서작성 및 비자 10.7% 순으로 나타났다.
이에 유학시험을 위한 학습방법에 대해 묻는 설문에는 절반에 가까운 45.9%의 응답자가 “어학원을 통해 학습한다”고 답하며 1위를 차지해 인터넷상 부족한 시험정보 등은 오프라인 업체를 통해 얻는 것으로 나타났다.
응답자들이 현재 준비하는 시험은 토플이 63.9%로 압도적인 가운데, GRE, IELTS, SAT, 기타시험 순으로 뒤를 이었으며, 응답자 중 4명의 1명 꼴인 25.3%는 학부진학(신입 및 편입)을 준비하는 것으로 나타나 석ㆍ박사 못지않게 학부진학을 준비하는 학생도 큰 비중을 차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그 밖에 응답자의 76.7%가 향후 유학할 장소로 미국이라고 답해 여전히 국내 유학준비생들은 미국 대학의 학위를 선호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고해커스 김미준 대표는 “현재 많은 학생들이 온라인을 통해 유학정보를 습득하고 있지만, 실질적으로 유효한 콘텐츠의 양은 부족한 편이다”며 “유학도 정보전인 만큼 올바른 정보 제공을 통해 국내 유학준비생들에게 도움이 되고자 최근 고해커스가 유학전문 포탈사이트로 전환하고 다양한 정보를 제공하고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