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성가족부(장관 장하진)와 한국디지털대학교(총장 김중순)는 1월 10일(목) 여성가족부 대회의실에서 다문화가정의 구성원에게 한국어와 한국문화 등 온라인 교육을 무상으로 제공하기 위한 “다문화가정 e-배움 캠페인 협약식”을 가졌다.
이번 협약의 체결로 3월부터 온라인 교육 서비스를 전국으로 확대 실시할 예정이며, 결혼이민자에게 인터넷을 통한 온라인 교육을 제공함으로써, 방문교육과 함께 집합교육을 통한 한국어 교육의 한계점을 보완하고 언어를 더욱 다양화하는 등 교육 인프라를 다양하게 구축하게 될 예정이다.
“다문화가정 e-배움 캠페인”은 한국어와 한국문화에 대한 강의가 온라인에서 다국어로 진행되며, 한국어가 서툰 초기 이민자라 할지라도 인터넷(e-campaign.kdu.edu)에 접속하기만 하면 언제 어디서나 원하는 시간에 쉽게 학습할 수 있다. ※ 한국어 입문과 1·2·3단계로 반편성이 되어 있으며, 5개 언어(한국어, 중국어, 베트남어, 일본어, 영어 등)로 수업 진행
한국디지털대학교 김중순 총장은 “인터넷을 통해 시·공간의 제약 없이 집에서 원하는 시간에 학습할 수 있어 육아와 가사에 바쁜 여성결혼이민자들에게 효과적인 교육이다. 또한, 여성결혼이민자뿐만 아니라 남편과 자녀들을 위한 온라인교육 콘텐츠도 개발할 것”이라고 말했다.
결혼이민자를 위한 온라인 한국어 강의를 처음 보급하기 시작한 이 캠페인은 ’07년 전남과 경북지역에 시범적으로 실시하여 왔으며, 금년 3월부터 전국에 확대 실시된다. 온라인 교육 수강이 익숙하지 않은 결혼이민자를 위해 컴퓨터 사용법과 본 캠페인 회원가입 및 수강방법을 안내하기 위해 교육시작전에 먼저 각 지역별로 순회 집합교육을 실시한다.
’07년에는 전남 및 경북 지역 4천 5백여명의 결혼이민자들이 수강하였으며, 한국어 4단계 및 한국문화 전과정을 이수해 학교로터 수료증을 받은 이민자도 720여명에 이르며, 현재 진행중인 3차 본교육이 완료되는 오는 1월 11일에는 수료자가 1,000여명에 이를 것으로 기대된다.
여성가족부는 그동안 결혼이민자가족지원센터를 통해 실시해온 한국어 집합교육과 방문교육 및 언어별·수준별 전문교재 등과 함께 온라인 교육을 병행하게 됨으로써 결혼이민자들의 한국어학습에 대한 만족도와 효과성을 한층 높이는 계기를 마련하게 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