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중국,일본 등 3개국의 외국어 학습자들이 온라인상에서 서로 모르는 외국인을 만나,채팅으로 친구도 사귀며 외국어 실력도 쌓는 커뮤니티 어학사이트가 등장해 화제다.

온라인 어학전문 컨텐츠 교육업체인 ㈜그린시스(www.talkky.com)는 한·중·일 3개국의 어학 학습자들이 자유롭게 온라인채팅을 통해 친구를 사귀고 외국어 공부를 할 수 있는 어학 커뮤니티 사이트인 ‘토키닷컴’을 개설, 18일부터 서비스를 개시한다고 이날 밝혔다.

토키닷컴은 한국어,중국어,일본어 등 3개국 언어별 채팅을 통해 재미있게 외국어를 배울 수 있는 기능을 제공하며, 학습하고자 하는 채팅 대상자는 인공지능채팅 창을 통해 국내외 회원 중 원하는 대로 검색할 수 있어 현지인과 별도의 비용 없이 어학공부를 할 수 있다.

토키닷컴은 사용자가 스스로 참여, 다른 학습자와 양방향으로 온라인상에서 친구를 사귀며 동시에 외국어 공부할 수 있다는 게 장점이다. 이와 함께 학습자가 직접 참여해 만들어가는 ‘열린 사전’ 메뉴를 개설, 모르는 단어를 입력하거나 상대방이 입력한 단어에 답변을 줌으로써 스스로 사전을 만들어 관리할 수 있도록 했다.

토키닷컴의 핵심 서비스 중에 하나인 인공지능 채팅 “토키”는 한중일 3개 국어 가운데 가르치고 싶은 언어를 선택, 대화로 가르칠 수 있는 것은 물론, 가르쳐 준 말을 자동 저장하는 기능을 제공, 다른 이용자가 동일한 질문을 쳤을 때 작성한 답변이 자동으로 보일 수 있도록 했다.

회사측은 외국에 있는 학습자와 원활한 커뮤니케이션을 위해서 자체 개발한 국제문자서비스(SMS) 기능을 이용, 국제로밍없이 소통할 수 있도록 했으며, 사이트에서 사이버머니를 구매하여 멀티쪽지, 친구확인 같은 부가기능도 이용할 수 있도록 했다.

토키닷컴은 앞으로 외국어 교육용 게임과 화상으로 전자칠판, 웹공유 등의 기능을 제공하는 화상교육 시스템, 외국어 능력을 평가할 수 있는 외국어 레벨테스트 기능을 추가로 개발, 학습자에게 보다 편리한 학습 환경을 제공할 계획이다.

토키닷컴 임영수 대표는 “사용자가 직접 참여, 지식을 공유할 수 있는 플랫폼을 향후 다국적인 온라인 교육 시스템으로 발전시키며 영어, 불어,독일어,스페인어 등 10개 언어를 아우르는 사이트로 발전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2007년 9월18일자 이러닝플러스+ 이정민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