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 이러닝 전문기업 크레듀는 29일 중학생을 대상으로 한 B2C 이러닝 사업을 시작한다고 밝혔다. 크레듀는 중등 이러닝 사업의 브랜드 "CreduM"(www.credum.net)으로 결정하고, 오는 9월 3일부터 내신 대비 과정을 필두로 본격적인 서비스를 시작한다.
크레듀는 9월 3일 11개 교과목 2학기 전 범위에 대한 진도, 심화학습 및 문제풀이 등 내신 대비 과정인 '올백 프리패스' 시리즈의 서비스를 시작할 예정이며, 이어서 9월 7일에는 학기 중간고사를 대비한 '고난이도 심화 패키지'를 오픈할 예정이다. 또한 9월 14일에는 중간고사 문제풀이 단기 완전 과정을 추가 오픈할 계획이며, 11월 중순부터는 2008년 대비 과정을 비롯하여 고교 선행학습, 특목고 대비 과정, 글로벌 영재 과정 등 특화된 상품들을 순차적으로 내놓을 계획이다.
현재 중등 이러닝 시장에는 업계 1위인 메가스터디 엠베스트를 비롯하여 1318클래스, 에듀클럽, 공부와락 등 많은 업체들이 이미 진출해 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크레듀가 중등 시장 진출을 결정한 것은 연평균 30%의 고성장이 예상되는 중등 이러닝 시장에서도 크레듀의 축적된 경험과 컨텐츠 개발 및 서비스 노하우를 통해 기존의 업체들과 차별화된 경쟁력을 가질 수 있을 것으로 판단했기 때문이다.
크레듀는 B2B 기업교육을 해오면서 약 1,200여 국내 대기업들을 고객사로 확보하고 있는데 고객사 임직원들의 자녀 교육 프로그램 등과 같은 기존 고객사를 이용한 새로운 방식의 마케팅 전략을 세우고 있다.
중학생의 경우 교육 서비스 구매 결정권이 부모들에게 있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B2B 기업 시장에서 구축한 네트워크를 활용하여 기업체 임직원 자녀 대상 "근로자 자녀교육 프로그램"서비스를 먼저 시작하겠다는 것이다.
크레듀는 이미 기업체 임직원들을 대상으로 8월 한달 동안 매주 자녀 교육 전문가를 초빙하여 자녀 교육 지식콘서트를 개최하는 등 학부모들의 신뢰를 얻기 위한 마케팅 활동을 펼치고 있다.